용산구 민주평통 제22기 유상두 회장

2025년 11월 27일 오후, 용산구청 아트홀 소극장에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평화를 향한 열망이 하나로 모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산구협의회 제22기 출범식 및 정기총회가 열리며, 새로운 평화의 여정이 힘차게 문을 열었다.

행사장 입구부터 밝은 인사와 따뜻한 악수가 이어졌고, 서로를 격려하며 한마음이 된 참석자들의 모습은 용산 공동체가 지켜온 연대의 힘을 그대로 보여줬다.

민주평통 유상두회장 과 손병현 간사

■ 유상두 회장 취임

새롭게 용산구협의회를 이끌게 된 유상두 회장은 진중하고 품격 있는 취임사를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평화는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용산구협의회가 그 실천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총 회장단 기념 촬영

■ 1부 정기총회 – 평화의 의미를 다시 세우다

정기총회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내빈 소개와 함께 북·통일 관련 영상, 제22기 자문위원 활동 영상이 상영되며 협의회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을 함께 살폈다. 자문위원 위촉과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각 자문위원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동료들과 가족들의 따뜻한 격려가 홀 안에 따스하게 퍼졌다.

향우회 임원진들과 함께
향우회 임원진들과 함께

■ 2부 출범식 – 지역과 평화의 손을 맞잡다

출범식은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박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평화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며 협의회 활동에 대한 깊은 기대를 전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어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과 기념촬영이 이어졌고, 참석자 모두가 평화통일의 목표를 마음에 새기며 용산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강태웅 용산구 민주당지역위원장(우측 2번째)

■ 제22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 –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의 길” 행사 자료집에서는 제22기 자문회의가 실천할 네 가지 방향이 제시되었다.

▲ 국민의 뜻을 담은 평화통일 정책건의

국민 참여형 정책건의를 강화하고, 국정과제 실현에 기여.

▲ 더 나은 일상을 위한 평화 정착

생활 속 평화문화 확산과 지역 거버넌스 활성화.

박희영 용산구청장(우측 2번째)

▲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통일 디자인

청년 중심 플랫폼 강화, Peace Leader 양성.

▲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K-평화 네트워크

재외동포와의 평화 교류 확대 및 국제사회 지지 기반 강화.

이 모든 방향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국민과 함께 이루는 번영” 이라는 목표 아래 이어진다.

임명장 수여

■ 평화는 누군가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길’

행사를 마친 뒤에도 참석자들의 표정에는 오래도록 따뜻함이 남아 있었다. 서로의 손을 잡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 속에서 평화는 이미 우리 곁에서 자라고 있었다.유상두 회장은 마지막으로 “용산구협의회는 지역을 넘어 한반도의 미래까지 바라보는 평화의 초석이 되겠다”며 모든 자문위원과 주민들의 동행을 요청했다.

행사 기념품